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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000명 참가, 역대 최대 동남부체전 막내려

애틀랜타 대표팀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남동부 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제31회 남동부한인체육대회이 4일 몽고메리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16개 지역 한인회가 축구, 농구, 골프, 볼링 등 13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 이번 대회에서 애틀랜타 대표선수단(단장 은종국)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우승기를 차지했다. 애틀랜타 은종국 단장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한데 대해 모든 선수와 임원들에게 감사한다"며 "훌륭한 대회를 준비한 몽고메리 한인회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순위표 참조> 또한 개최지인 몽고메리 선수단은 2위, 오거스타는 3위를 기록했다. 몽고메리는 2년전인 29회 남동부 체전에서 애틀랜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바 있으며, 올해 홈그라운드라는 잇점을 살려 이번대회 우승이 유력시돼 왔다. 그러나 대회 결과 13개 종목 총점 558점을 차지해, 1위인 애틀랜타와 불과 33점 차이로 아쉽게 2위를 머물렀다. 심수용 몽고메리 한인회장은 "먼길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 참여해준 모든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열심히 뛴 선수 뿐만 아니라 음식마련, 경기진행 등에 보이지 않게 노력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5개주 16개 지역 한인회에서 선수 810명을 포함해 1000여명 이상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남동부 체전으로 기록되게 됐다. 또한 선수단이 몽고메리 현대자동차 공장 등을 견학하고, 몽고메리 부시장 등 다양한 지역사회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남동부 한인사회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천선기 앨라배마 한인연합회장은 "지난 2007년 몽고메리 남동부 체전에 이어 불과 4년만에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다"며 "한국과 미국이 한마음이 되어 경제위기를 헤쳐나가는 몽고메리를 전 남동부 사회에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자평했다. 또한 이날 대회는 최고기온 10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끄러운 경기진행을 통해 13개 종목 전 경기에서 아무런 사고 없이 마무리돼 의미를 더했다. 박상근 동남부연합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사람의 부상자나 환자 없이 무사히 대회가 마무리된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제32회 동남부 체전 개최지는 조지아주 오거스타로 확정됐다. 이종원 기자

20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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